해외선물 대여업체 왜 수수료가 저렴하면 안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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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여업체 수수료가 저렴하면 안되는가?
그 이유에 대해서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실체결 주문이 가능한 원리를 우선 알아야 합니다.
실체결 HTS는 증권사에서 실시간으로 호가를 가지고 와야 됩니다.
실시간 호가를 제공 받으려면 반드시 증권사에 모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1. 계정당 하나의 해외선물 주문만 가능한 계좌 - 개인투자자용
2. 계정당 여러개의 계정으로 주문이 가능한 계좌 - 기관투자자용
첫 번째는 이번 정보와 연관이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기관투자자의 경우에는 '옴니버스계좌'라 하여
하나의 계좌에 수십억의 담보금을 넣고 '주문대리인' 제도를 통해
여러 계정으로 동시에 해외선물 거래를 할 수 있게 돼있습니다.
예로 들어
A계좌에 20억이 있다고 가정하면, 나스닥 1계약 필요 증거금이 약 2,000만원이므로
A계좌에서는 나스닥 100계약까지 주문 가능 합니다.
키움증권 박과장이 나스닥 50계약을 매도 진입했습니다.
이제 진입 가능 계약수는 50계약입니다.
이때, 유진투자증권 최과장이 매수주문을 넣어야 하는데
최과장은 더이상 가능한 계약수가 없다고 가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진투자증권 최과장과 키움증권의 박과장의 계좌가
사전에 '주문대리인협약'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
명의는 키움증권 계좌지만 유진투자증권 최과장도 협의된 50계약수 내에서 주문을 할 수 있는 일종의 클라우드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최과장은 주문대리인이기에 매수/매도 같은 주문만 가능하고,
입출금은 박과장을 통해야 합니다.
주문대리인 계약을 할 경우 모계좌인 키움증권의 명의이기에
수익으로 발생한 양도소득세는 키움증권에서 납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유진투자증권에서 정산을 해줍니다.
실체결 업체는 위 사례와 동일한 방식으로 업체에서 모계좌에 수십억을 예치하여
개인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매매 수수료를 얻게 되는 방식입니다.
해외선물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예시로 보면 편도 최저 수수료는 4불입니다.
간혹 2.99불로 저렴한 증권사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벤트로 한정 제공되거나 조건이 붙습니다.
결국에는 증권사도 4불이라는 수수료를 받아야 수지 타산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실체결 대여업체는
시카고선물거래소,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 서버 유지비용, 고객관리비용 등을 제외하면
최소 4불 이상을 받아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즉, 대여업체의 수수료가 4불 미만으로 저렴하다면
그 업체는 가상체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수수료가 저렴한 가상체결 업체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리는 현 실정에,
6~7불 받는 실체결 업체 입장에서도 수수료를 저렴하게 받고 회원들을 더 유치하면 좋겠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실체결이기 때문에 먹튀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회원이 꾸준히 수익을 내서 수수료를 많이 발생시키길 원합니다.
회원이 주문을 넣으면 실체결 업체의 HTS에서 주문이 들어갑니다.
그 주문은 실시간으로 주문대리인 계약이 되어있는 국내 5대 증권사의 해외선물계좌를 통해 CME 등 해외선물 거래소와 거래가 됩니다.
실체결 업체도 수익이 나야 하겠죠?
그래서 실체결 업체는 수수료가 저렴할 수 없습니다.
안전하면서 수수료가 저렴한 업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실체결 업체의 수수료는 증권사 협의수수료 + 증거금 지원비용 + 업체수익 이기 때문입니다.
수수료가 다소 비싸더라도,
저렴한 곳에서 수익금 먹튀 당하는 것보단 백배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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